[6평 원룸] 개발자의 재택근무 원룸 꾸미기🌳

안녕하세요-

홈스타일리스트 카밀라입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릴 공간은 6평 원룸에 살고 계신 20대 남성분의 공간입니다.

📸 Before

이 집은 세로로 긴 오피스텔로, 한 면이 주방과 붙박이장으로 되어 있는 구조인데요.
붙박이장 끝에는 보일러실이 아닌 창고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지성님께서는 주방이 평수에 비해 넓어 사용하기는 좋지만 그만큼 수납공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부족한 수납 해결과 재택근무를 위한 작업 공간은 어떻게 배치할지 고민되어 스타일링을 신청해 주셨다고 합니다.

🗝️ Styling

지성님의 요청사항은 세 가지였는데요.

1. 재택근무를 위한 공간을 우선시해 주세요
2. 책상 외에 식탁으로 사용할 별도의 테이블이 필요해요
3. 밝으면서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이 되면 좋겠어요

위의 요청에 따라 침대와 작업 공간을 파티션으로 나누어주고,

전체적으로 흰색 가구에 중간중간 월넛 우드와 초록색을 섞어 아늑한 느낌을 더해주었습니다.

그럼 스타일링을 통해 바뀐 공간, 함께 보러 가실까요?

🪄 After

먼저 침실 공간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침대는 이전에 사용하던 프레임을 계속 사용하고 싶어 하셨는데요.

침대 외에도 필요한 가구들이 많다 보니 가장 안쪽에 붙여 생활공간을 좀 더 확보해 주었습니다.

침구는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에 베개 커버와 블랭킷을 그린 계열로 매치해 심심하지 않게 해 주었어요.

그리고 침대 위에는 나무가 울창한 포스터를 월넛 액자에 넣어 달아 주었습니다.

침대 옆에는 너무 답답하지 않도록 하프 파티션을 설치해 공간 분리를 해주었는데요.

파티션 윗부분에는 걸어서 사용하는 타공판을 설치해 자기 전 핸드폰이나 안경을 올려둘 수 있고, 자석으로 부착 가능한 조명 리모컨도 보관할 수 있어요.

파티션 반대편에는 책상과 책장을 놓아 작업 공간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책상은 다리가 포인트가 되는 제품으로 골라 밋밋하지 않게 해 주었어요.
위에는 카키색 장패드와 팜레스트, 그리고 우드 모니터 받침대를 두어 작업하는데 불편하지 않게 세팅해 주었습니다.

책상 옆에는 4단 책장이 있는데요.
원래는 오픈 책장이지만 지성님께서는 수납용으로 사용하고 싶어 하셔서 문을 따로 달아주었습니다.
문을 달아준 곳에는 잡동사니를 넣어두고, 가장 위 칸에는 화장품과 같이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게 해 주었어요.

선반 위에는 침실과 책상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단스탠드를 두고, 옆에 키우기 쉬운 식물도 같이 올려주었습니다.

다음은 창가 쪽 공간을 보여드릴게요.

붙박이 옷장이 하나 있지만 수납이 부족해, 창 오른쪽에 벽 길이와 딱 맞는 폭의 옷장을 배치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옆에 거울을 달아 주어 책장에서 화장품을 가져와 사용할 수 있도록 해드렸어요.
거울은 테두리가 없고 나무 선반이 달려 있는 깔끔한 제품으로 추천드렸습니다.